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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보형물을 이용하지 않는 가슴확대술 중에서 자가지방이식을 이용한 가슴확대술에 대해서 정원 성형외과의 설철환 원장님 모시고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가지방이식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신 분들과 같은 경우는 아마 생착률에 대해서 궁금해하실 텐데요. 이와 더불어 석회화와 같은 문제까지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식할 지방을 얻기 위한 지방흡입

자가지방이식이란 말이 의미하듯이 자신의 몸에서 얻은 지방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지방흡입을 해야 합니다. 지방흡입에는 수많은 종류가 있죠. 초음파를 이용하는 방법, 고압의 물을 이용하는 방법, 레이저를 이용하는 방법, 모터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정원 성형외과의 설철환 원장님은 모터를 이용하는 PAL 방식과 아큐스컬프라는 레이저를 이용한 지방흡입을 하고 계셔서 지방흡입 중에서 PAL 방식이나 아큐스컬프 레이저가 더 좋아서 그런 것인지 여쭤보았더니 꼭 그런 것은 아니고 PAL 방식과 같은 경우는 설철환 원장님이 오래도록 사용해왔기 때문에 손에 익어서 그렇고 아큐스컬프 레이저는 다용도로 쓸 수 있는 레이저라서 그렇다고 합니다.


아큐스컬프 레이저. 요즈음 여러 곳에서 사용하는 레이저 장비입니다. 그래서 이 장비에 대해서는 별도로 조사하고 취재하기까지 했었지요. 정원 성형외과 설철환 원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아큐스컬프는 지방흡입에만 사용되는 게 아니라 얼굴의 처진 부위나 팔자주름 등을 펴주는 리프팅에서도 많이 사용됩니다. 얼굴만이 아니라 바디에도 사용되고 말입니다.


지방흡입 부위는 허벅지나 엉덩이

지방흡입하니까 복부비만이신 분들은 '그러면 난 배에서 지방흡입해서 뱃살 줄이고 가슴을 키우면 되겠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불가능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만 설철환 원장님의 말을 빌어서 설명드리면 복부에 있는 지방은 그다지 좋은 지방이 아니라고 합니다. 불순물이 많아서 생착률이 높지 않다고 하네요.

생착률이라는 건 이식된 지방이 기존 조직에 잘 붙어서 살아나는 것을 말하는 겁니다. 자가지방이식과 같은 경우에는 생착률이 관건이지요. 만약 생착률이 0%라고 한다면 이식할 때는 이식한 양만큼 커졌다가 이식된 지방이 살아남지 못해서 원래 상태로 돌아가게 되니 말입니다.


그래서 좋은 지방불순물이 적고 생착률이 높은 지방을 얻기 위해 허벅지나 엉덩이 부위에서 지방을 흡입한다고 합니다. 둘 중에서 주로 흡입하는 부위는 허벅지구요. 그래서 이 글의 제목이 하체비만에게 적합한이라고 했던 것이지요. 불순물이 많을 경우 사진에서 보는 콜만 바늘의 끝부분에 있는 동그랗고 기다란 구멍에 불순물이 끼어 지방흡입 도중에 자주 불순물을 제거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원심 분리기를 이용한 지방 정제


이렇게 얻어진 지방은 원심분리기를 통해서 순수 지방만 걸러내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에 사용되는 원심분리기에 리포킷(LipoKit)이라는 장비가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설철환 원장님께 문의해보았는데요. 리포킷(LipoKit)이라는 장비는 성형외과 의사가 개발한 장비로 편의성을 높인 장점은 있지만 섬세한 면은 떨어지는 단점도 있어서 일장일단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리포킷이라는 장비가 더 발전이 되어서 단점을 보완하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기회가 되면 이에 대해서는 또 별도의 조사를 거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의료 장비들은 계속해서 업그레이드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 말이죠.


가슴확대를 위한 지방이식 부위


이렇게 정제된 지방을 이식하는데 여기서의 관건은 생착률입니다. 다량의 지방을 주입하게 되면 지방이 뭉치게 되는데 뭉친 지방 표면에 위치한 지방 세포들은 혈액 순환이 잘 되어 적절한 영양분을 공급 받지만, 뭉친 지방 중심에 위치한 지방 세포들은 혈액 순환이 안 되어 적절한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방이 죽게 되는데 이를 괴사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방이식을 할 때는 이식된 지방이 뭉치지 않도록 부채살처럼 펼쳐서 골고루 넣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좋은 밭에다가 골고루 넣어야 한다는 거죠. 좋은 밭이란 혈액 순환이 잘 되는 곳에 넣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혈액 순환이 좋은 근육과 근육 주변 조직에 넣는다고 합니다.

보통 남자의 경우에는 갑바라고 불리는 근육이 대흉근이라고 불리는 가슴 근육입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가슴의 유선조직 밑부분에 위치하고 있죠. 그 대흉근에 직접 주입하거나 대흉근 아래나 위에 주입한다는 겁니다. 부채살처럼 펼쳐서 골고루 말이죠. 이렇게 해야 생착률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곳에서도 생착률이 100%라고 하는 걸 보면 이식된 지방이 모두 살아날 수는 없는가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착률이 관건인 셈이 되지요. 그래서 지방이식을 얘기할 때는 항상 거론되는 게 바로 생착률입니다.


이식한 지방이 굳는 석회화

지방이식과 같은 경우에 지방 괴사, 석회화 문제를 언급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에 대한 내막을 살펴보니 1987년 미국 성형외과 학회에서 지방이식을 통한 가슴확대술에 대해서 비판하면서 언급한 내용이었습니다. 그 내용에는 이렇게 가슴에 이식한 지방이 석회화가 되면 유방암의 조기 진단을 어렵게 한다는 내용도 있었죠.

왜 이런 얘기가 나오는가 하면 유방암은 딱딱한 게 만져지게 되면 엑스레이를 통해서 확인을 해보고 정밀 검사를 받게 되는데 지방이식을 통한 가슴확대술 이후에 지방 석회화가 생기면 그것이 유방암으로 보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실상 유선조직에는 지방이식을 피한다고 합니다.

왜 피하냐고 하면 단순히 유방암처럼 보이는 걸 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남자들의 가슴에는 없는 유선조직에는 젖샘이 있는데 젖샘이 딱딱해서 바늘이 잘 들어가지 않아서기도 하고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혈액 순환이 잘 되는 조직에 넣어야 하기 때문에 그렇다는 겁니다. 실제 시술을 해보면 유선조직은 저항감이 시술자의 손끝에서 느껴질 정도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관련된 내용을 보다 보면 그게 꼭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석회화라는 것이 꼭 지방이식을 해서 생기는 경우만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정원 성형외과 설철환 원장님께서도 강남 세브란스병원 재직 시에는 지방이식을 통한 가슴확대술에 대해서 부정적이었다가 꼭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하셨듯이 말입니다.


지방이식 결과 만족도는 천차만별

지방이식을 이용한 가슴확대술은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천차만별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시술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얘기겠지요. 지방이식을 이용한 가슴확대술은 보통 몇 차례 이식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설철환 원장님께서는 1차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보면 굳이 2차까지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얘기하십니다. 물론 2차까지 가는 경우가 더 많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그럼 지방이식을 이용한 가슴확대술과 보형물을 이용한 가슴확대술 두 가지를 모두 다루는 경우에는 어떤 경우에 지방이식을 추천하고 어떤 경우에 보형물을 추천하는 것일까요? 이에 대해서는 다음 번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風林火山 / 도움말: 정원 성형외과 설철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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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 | 정원성형외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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