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툴바


블로그 이전 및 통합 안내


① 이 블로그는 저의 두번째 블로그로 2012/03/12 이후로 더이상의 업데이트는 없습니다.

② 2012/03/12 이후의 업데이트는 첫번째 블로그인 http://lsk.pe.kr에만 올릴 예정입니다.

③ 여기에 올려진 글들은 하나씩 제 첫번째 블로그인 http://lsk.pe.kr에 옮겨질 예정입니다.

④ 글이 다 이동된 후에는 http://contentscreator.co.kr 도메인도 http://lsk.pe.kr로 포워딩될 예정입니다. 


요즈음 렌즈 사고 싶어서 참 환장하겠습니다. 게다가 무엇부터 살까를 두고도 참 고민스럽지요. 그러다 최근에 캐논 렌즈 백마엘(EF 100mm F/2.8L Macro IS USM)을 직접 보고 제 캐논 7D에 장착해서 사용해봤습니다. 뭐 백마엘이야 좋은 렌즈지만 제가 FF(풀 프레임) 바디라면 몰라도 크롭바디다 보니까 최적의 궁합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 렌즈입니다. 절대적으로 좋은 렌즈다 아니다를 떠나 렌즈와 바디의 궁합이 잘 맞아야 하고 내가 사용하는 목적에 부합해야 좋은 렌즈라 할 수 있겠습니다.


EF 100mm F/2.8L Macro IS USM


 

L렌즈 장착된 5D Mark II를 안 본 건 아닙니다만 실제로 L렌즈를 제 캐논 7D에 장착해보긴 처음입니다. 그냥 얼핏 보는 거랑 만져보고 장착해서 사진 찍어보고 그러니 확실히 느낌이 다르긴 하더군요. 좋더란 말입니다. 일단 뽀대 납니다. 있어 보인다는 얘기지요. 이래서 L렌즈 L렌즈 하는구나 싶었죠. 백마엘(EF 100mm F/2.8L Macro IS USM)을 제 캐논 7D에 장착하면 초점거리가 160mm가 됩니다. 

그래서 사실 저는 백마엘은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었었지요. 접사렌즈가 하나 있긴 있어야겠다 해서 나름 생각해둔 게 바로 크롭바디 전용 렌즈인 육십마(EF-S 60mm F/2.8 Macro USM)였습니다. 물론 그 외에 탐론과 시그마 렌즈를 비교 안 해본 건 아니지만 마음에 두고 있는 건 육십마지요.(제가 비교한 렌즈들은 나중에 별도로 포스팅하겠습니다.) 그런데 직접 사용해보니 이런 점은 좋더라는 게 있더군요.

초점거리가 멀다 보니까 접사 시에 렌즈를 가까이 가져갈 필요 없이 멀리서도 찍을 수 있다는 겁니다. 당연한 거겠지만 일단 초점거리가 너무 멀다는 이유 때문에 전혀 눈에도 안 두었던 렌즈인데 사용해보니 제가 미처 생각치 못했던 장점이 있더라는 겁니다.


EF 100mm F/2.8L Macro IS USM vs EF-S 60mm F/2.8 Macro USM

   백마엘 육십마 
조리개 2.8 2.8
화각 24˚ 24˚ 30´
최단 촬영 거리 30cm 20cm
길이 12.3cm 6.98cm
무게 625g 335g
손떨림 방지 기능
최저가 958,610원 396,560원
* 가격은 다나와에서 정품 최저가를 표시한 것입니다. 링크를 클릭하면 다나와 가격 비교로 이동합니다.

초점거리를 제외하고 비교해봅니다. 백마엘이나 육십마나 둘 다 조리개는 2.8로 같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EF-S 17-55의 조리개 값과도 같습니다. 게다가 둘 다 고정조리개인지라 이 부분은 무승부. 화각은 육십마가 아주 아주 조금 넓은 편이지만 거기서 거깁니다. 최단 촬영 거리는 육십마가 2/3 정도 수준입니다. 그런데 렌즈 길이와 무게가 많이 차이 납니다. 육십마가 백마엘에 비해 절반 정도 수준이니까요.


실제로 백마엘 들어보면 무겁습니다. 게다가 길죠. 사실 백마엘을 어떤 용도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접사와 함께 인물 사진 정도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단렌즈니까 말이죠. 물론 여친렌즈라고 불리는 85mm 렌즈가 있긴 합니다만 100mm 정도로도 충분히 괜찮은 인물 사진 찍을 수 있지요. 그러나 문제는 제 캐논 7D는 크롭바디라는 겁니다. 그래서 환산하면 160mm의 초점거리가 된다는 거지요. 너무 멀다는 겁니다.

그에 반해 육십마는 환산하면 96mm 나오니까 풀프레임 바디의 백마엘과 비슷하게 되죠. 게다가 이 정도면 인물 사진 찍기에도 적당하고 말입니다. 조리개 값도 고정이고 밝은 축에 속하니까 여러 모로 봤을 때 저는 크롭바디 전용이긴 하지만 육십마가 최적이라 생각한 거지요. 저는 풀프레임 바디로 넘어갈 생각이 없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말입니다. 육십마에서 딱 하나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바로 손떨림 방지 기능이 없다는 거지요.

아무래도 접사를 하다 보면 미세한 떨림이 사진에 영향을 미치기 쉬울 건데 이 기능이 없다는 건 백마엘에 비해서 너무 아쉬운 점입니다. 만약 육십마에 손떨림 방지 기능까지 있었다고 한다면 적어도 캐논 7D에는 백마엘보다 육십마가 훨씬 낫다고 얘기할 수 있을 듯 한데 말입니다. EF-S 17-55가 EF 24-70L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듯이 말입니다. 그게 가장 아쉽습니다만 그래도 그런 게 가격에 다 반영이 된 듯 싶습니다.

육십마 가격을 보면 백마엘의 반도 안 되는 가격이지요. 물론 정품 최저가만 비교했을 때 말입니다. 가격도 비싸면서 손떨림 방지 기능도 없었다면 백마엘은 너무 초점거리가 머니까 탐론이나 시그마를 고려했을 지 모르겠습니다만 손떨림 방지 기능이 없다는 아쉬움을 잠재울 정도로 가격이 참 착합니다. 그래서 캐논 7D의 접사 렌즈는 육십마로 정했지요. 물론 L렌즈만큼의 뽀대는 나지 않겠지만 전 그걸로 만족할랍니다. 근데 언제 사지? T.T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