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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이 블로그는 저의 두번째 블로그로 2012/03/12 이후로 더이상의 업데이트는 없습니다.

② 2012/03/12 이후의 업데이트는 첫번째 블로그인 http://lsk.pe.kr에만 올릴 예정입니다.

③ 여기에 올려진 글들은 하나씩 제 첫번째 블로그인 http://lsk.pe.kr에 옮겨질 예정입니다.

④ 글이 다 이동된 후에는 http://contentscreator.co.kr 도메인도 http://lsk.pe.kr로 포워딩될 예정입니다. 


저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들은 제가 언젠가는 꼭 북카페를 차리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걸 아실 겁니다. 그래서 서울 시내에 유명한 북카페를 찾아다니기도 하고(아직 다 가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추천할 만한 북카페들은 몇 군데 있습니다.) 항상 갈 때면 해당 북카페 리뷰를 저의 원래 블로그(http://lsk.pe.kr)에 올리곤 하지요.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청담 밝은세상안과의 수술센터가 맘에 듭니다. 사실 수술센터에서 중요한 것은 수술에 관련된 시설이지 대기실은 아니지요. 그러나 청담 밝은세상안과는 수술 관련 시설 또한 수술실이 아니라 수술센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잘 해두었더군요.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소개해드리도록 하고 이번에는 제가 맘에 들어하는 북카페 콘셉트의 수술센터 대기실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왜 하필 북카페 콘셉트였을까?


청담 밝은세상안과 수술센터는 작년에 리뉴얼을 했었죠. 저는 리뉴얼 되던 그 때에 가봤으니 오래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최근에 가봤을 때도 그리 큰 변화는 없었으니 그 당시에 찍은 사진이라 하더라도 무방할 듯 싶습니다. 다만 최근에 구매한 Canon EOS 7D 그리고 최근까지 자주 사용한 LUMIX GF1이 아닌 일반 디카로 찍은 사진이라 사진의 질이 조금 떨어지지요.


청담 밝은세상안과 수술센터 대기실은 일반 북카페처럼 잘 꾸며놨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 북카페라는 콘셉트로 대기실을 만들었을까요? 물론 저야 북카페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분위기 정말 맘에 들긴 합니다만... 물어봤더니 보통 라식, 라섹 수술을 하러 오시는 분들이 혼자 오시는 분도 계시지만 부모님이나 친구와 같이 오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런데 라식, 라섹 수술 시간은 얼마 안 되지만 수술 대기 시간과 수술 회복 시간까지 합하면 그래도 동행한 분이 기다리는 시간이 꽤 되는 편인지라 그 분들이 지루하지 않고 기다릴 수 있게 하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을 하다가 북카페를 생각해낸 것이라고 하시더군요. 

사실 자금 여력이 되면 그럴 듯하게 꾸미는 것은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환자들의 불만 사항들을 유심히 들어보고 이를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곳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런 간극을 읽어낼 줄 알아야 진정 마인드 있는 병원을 가릴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왜냐면 워낙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과장 광고가 난무하니까 말입니다.


북카페 구색만 갖춘 것일까?


제가 북카페를 많이 둘러보다 보면 책은 많지만 읽어볼 만한 책이 많지 않은 북카페도 있습니다. 해당 북카페 콘셉트 자체가 특정 분야에 포커싱을 둔 곳이라고 한다면 그래도 이해가 가지만 제가 나중에 북카페를 차린다 하더라도 저는 대중적인 북카페를 차릴 것인지라 전 그런 북카페 그닥 선호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청담 밝은세상안과의 BGSS CAFE(수술센터 대기실)에는 어떤 종류의 책들이 있는지 살펴보았는데 그렇게 많은 책이 구비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좋은 책, 최근 베스트 셀러를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어떤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아서 좋더군요.


아무래도 제가 경제/경영 서적을 한동안 탐독하다 보니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게 마케팅 서적이더군요. 마케팅 관련 서적하면 많이 읽는 책 중에 하나인 <보랏빛 소가 온다>는 책도 있었고, 제가 읽고서 주변에 추천하는 서적이기도 한 <부모와 아이 사이>라는 유아 교육서도 있었죠. 이 책은 고전에 속하지만 유아 교육서에서는 바이블이라고 일컬어지는 책입니다. 오래 되었지만 지금 읽어도 자식을 기르는 부모로서 배울 게 많은 책이죠.



그리고 당시(작년 겨울) 베스트셀러였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설류는 역사 소설 아닌 이상 잘 보지를 않고 <상실의 시대>를 읽고 난 후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글은 제게 맞지 않는 듯 하여 제 관심 밖의 책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시더군요. 그 옆에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21세기북스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도 있었죠.

의외였습니다. 그냥 북카페 콘셉트다 해서 책들 사서 꽂아둔 것만은 아닌 듯 했지요. 베스트셀러 뿐만 아니라 스테디셀러도 있었고 분야도 다양했으며 제가 추천하는 책도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제가 추천하는 북카페들에 비해서 책의 양적인 면에서 뒤질 뿐이지 내용면에서는 충실하다고 봐도 무방할 듯 싶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얘기를 들어보니 분실되는 책이 많다고 합니다. 나름 동행하신 분들 대기하는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제공하는 책들인데 이것을 몰래 들고 가시는 분들이 꽤 많다고 하시는군요. 그래서 책에 도장을 찍어두었다고 합니다만 그런다고 해서 근본적으로 분실되는 걸 막기는 힘들겠지요. 책 한 권 얼마 안 하는데 그걸 들고 가시는 분들이 계시다니 이해하기 힘들군요.


대기실 마저 고객에 대한 배려가 돋보이는 청담 밝은세상안과


우선 천장의 조명입니다. 아무래도 안과다 보니 밝으면서도 눈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천장의 조명등은 은은하게 설치해두었습니다. 그래서 밝으면서도 눈에 부담은 되지 않아서 좋았지요.


혼자 오신 분이 4인용 테이블에 앉아 있으면 다른 분들이 4인용 테이블에 앉기도 그렇고, 2~3명씩 4인용 테이블에 앉아 있으면 혼자 오신 분들이 4인용 테이블에 앉기도 애매하겠죠. 그래서 혼자 오신 분들이 이용하기 적당하도록 책꽂이 앞쪽에 긴 원목 테이블을 마련해 둔 거랍니다.


대기실 구석에는 공기 청정기가 설치되어 있어 실내 공기 정화에도 신경을 쓰고 있었지요. 나중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수술실에는 바이러스 제균을 위한 바이러스 닥터라는 제품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지요.


스피커에서는 은은한 음악이 나와 수술 받으러 오시는 분들이 편안한 마음을 가지도록 했다고 합니다. 스피커 하나 살 때도 음질이 좋은 것을 구매하려고 이리 저리 고민 많이 하셨다고 하시더군요. 확실히 비싸면 음질이 다르긴 다르다고 하시면서...


대기실 앞 벽면에는 LCD TV가 두 개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TV를 방송해주는 것은 아니었고, 청담 밝은세상안과 홍보 동영상이 반복해서 보여지고 있었지요. 스피커에서 음악이 흘러나오다 보니 방송을 틀기는 애매하겠지요. 사진을 보니 당시에는 레이저가 6대였나 봅니다. 수술센터 확장한 이후로 3대 더 들여와서 현재는 총 9대가 있지요.


TV 옆에는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총 3대의 컴퓨터가 있었습니다. TG 삼보꺼군요. 애플이었으면 더욱 좋았을 듯. ^^ 요즈음 병원들 보면 애플 제품을 많이 쓰시던데 말입니다. 저도 사무실에 컴퓨터 구입할 때 애플을 살까 아니면 조립 PC를 살까 했다가 결국 조립 PC를 샀죠. 이쁘긴 하지만 아무래도 갖고 있는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Windows용이라서. 그래서 청담 밝은세상안과에서도 조립 PC를 산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책꽂이 옆쪽에는 셀프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바리스타를 고용해서 카페로 꾸며놓은 안과도 있어서 차라리 그렇게 하지 그랬냐고 물어봤더니 병원은 면세사업자기 때문에 수익 사업을 할 수가 없고 만약 그렇게 하려면 사업자등록증을 따로 내야 된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그렇게 하려고도 했었는데 청담 밝은세상안과가 있는 한양타운 1층에 탐앤탐스가 있죠. 같은 건물에 그런 거를 별도로 둔다는 게 좀 그렇지 않냐라는 생각에 결국 셀프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든 거라고 합니다. 청담 밝은세상안과는 참 정도를 걷는 업체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그래도 커피 머신을 좋은 것으로 마련해두었거군요.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카페라떼, 카푸치노, 커피모카가 가장한 커피 머신이었습니다. 원두를 갈아서 만드는 거라 조금 시간이 걸리긴 하겠죠. 저야 원두 커피 보다는 달달한 봉지 커피가 좋긴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핫초코도 있던데 핫초코보다는 초코밀크가 더 달달합니다. ^^


그 외에 차와 사탕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저는 청담 밝은세상안과 갈 때면 항상 사탕 몇 개를 챙겨오곤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자두맛 사탕이랑 왕포도알 사탕만 골라서 말이죠. ^^ 어릴 적에 즐겨 먹던 추억 때문에...


BGSS 카페의 활용


청담 밝은세상안과의 수술센터 대기실인 BGSS 카페는 수술센터 대기실이라는 원래의 목적 이외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더군요. 충분히 그럴 만한 공간이기도 했기에 수술센터 확장 오픈하고 난 직후 방문했던 저로서는 그럴 꺼라 예상은 했었습니다.


내부 직원 교육을 하는 공간이기도 하며, 안과와는 전혀 관련 없는 외부 세미나 공간으로 활용되기도 하더군요. 아무래도 북카페 콘셉트다 보니 책에 관련된 세미나도 진행했던 것으로 압니다.


게다가 최초로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한 이번 월드컵 때는 청담 밝은세상안과 직원들이 북카페에 모여서 같이 응원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도 했었군요. 많은 병원들을 둘러보면서도 이 정도 규모에 직원들끼리 단합이 잘 되고 가족같은 곳은 참 드뭅니다. 이직률도 거의 없고 말입니다. 그냥 시설 좋고 규모 있는 병원은 아니란 거지요.

*  *  *

전체적인 분위기는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했습니다. 조명의 밝기도 적당했고 넉넉하게 배치된 테이블로 여유 있어 보였죠. 북카페 콘셉트라 하여 모양만 북카페를 따라한 것은 아니고 내용면에서도 충실했습니다. 게다가 북카페 콘셉트로 하게 된 이유나 셀프로 이용하는 공간을 마련한 이유도 참 정도(正道)를 걷는 안과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사실 말이야 누구나 그렇게 합니다. 게다가 그렇게 보이게 만드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지요. 허나 해당 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실제와 다른 경우도 퍽이나 많은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청담 밝은세상안과는 그런 면에 있어서는 참 남다른 곳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업체지요.

어떤 면을 봐도 참 제대로라는 생각을 많이 갖게 만드는 청담 밝은세상안과였습니다. 안과에서는 밝은세상안과라는 브랜드가 매우 영향력이 있는 브랜드라는 것을 알만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밝은세상안과라 하더라도 청담 밝은세상안과와 부산 밝은세상안과가 동일한 업체이고 나머지는 다른 업체라는 것을 아는 분들은 별로 없더군요.

이름은 같지만 실상은 다른 업체입니다. 그리고 경영 방식이나 추구하는 방향도 많이 다르지요. 항상 강조하는 것이지만 무엇이든 실력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마인드가 더 중요합니다. 둘을 모두 겸비하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지요. 그러면서도 규모가 있는 경우는 정말 정말 드뭅니다. 그러나 청담 밝은세상안과만은 예외라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믿음이 가는 업체라는 얘기지요. 이런 면들은 수술센터 수술실에서도 잘 보여줍니다. 단순히 장비가 많다는 것만이 아니라 그에 걸맞는 시설을 갖추었기에 수술센터라고 명명하고 국내 안과로는 최초로 JCI 인증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JCI 인증은 무척 까다롭기에 될 지 안 될 지는 아직 모릅니다만 단일 안과로 그런 인증을 추진한다는 게 그만큼 자신감의 표현이라 할 수 있겠지요. 만약 청담 밝은세상안과에서 JCI 인증을 받게 된다면 이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해드리도록 하고, 다음 번에는 수술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공간인 수술실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글: 風林火山 / 협조: 청담 밝은세상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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