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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글이 다 이동된 후에는 http://contentscreator.co.kr 도메인도 http://lsk.pe.kr로 포워딩될 예정입니다. 


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을 알아보다 제 각막두께가 궁금했었지요. 물론 저는 시력교정술을 받을 필요가 없는 눈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력교정술 전에 하는 수많은 검사들을 받아볼 필요는 없었지요. 단지 라식 가능 여부에서 첫번째 지표라고 할 수 있는 각막두께가 저는 얼마일까 궁금했을 뿐입니다.


게다가 군대 신체검사 때 짝눈 판정 받은 이후로 전 짝눈이라 알고 있었기에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 알고 싶어서 시력 검사까지 병행했었죠. 물론 검사 받고 난 다음에 짝눈이라고 할 정도 수준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지만 말입니다. 아래 제가 받은 시력 검사와 각막두께 측정은 시력교정술 전에 받는 수많은 검사 과정의 일부입니다.



NIDEX ARK 장비


시력 검사를 위해서 가장 먼저 이용한 것이 NIDEX ARK 장비입니다. 이 장비는 청담 밝은세상안과에서 라식, 라섹 수술을 위한 검사 시에도 가장 먼저 이용한다고 합니다. 이 장비를 이용하면 어지간한 시력 측정은 다 된다고 합니다. 앞쪽에 턱을 받치고 조그만 구멍에 눈을 갖다 대면 됩니다.


측정은 조이스틱으로 조정한 후에 합니다. 마치 초등학교 앞 문구점에 있는 조그만 오락기 비슷하네요. 장비 사용은 쉬워보입니다. 결과를 이해하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 그 다음에는 별도의 시력 검사실에서 검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적녹시표


검사는 안경을 끼고 합니다. 제 눈에 맞는 안경 도수는 아마도 NIDEX ARK로 측정한 시력에 맞게 한 듯 보입니다. 시력 검사실에서는 단순히 시력만 검사하는 게 아니라 근시, 원시, 난시까지 합니다.


검사는 조명을 끄고 어두운 상태에서 합니다. 사진은 조명을 켜서 찍었을 뿐이지요. 제가 앉은 자리 맞은 편 벽에는 빨간 색과 초록 색의 화면이 나타나는데 이것을 적녹시표라고 합니다. 근시와 원시 여부 그리고 현재 쓰고 있는 안경이 적정시력인지를 식별하기 위해서 하는 검사입니다.

상대적으로 적색이 잘 보일 경우: 근시거나 적정시력보다 교정시력이 낮다.
상대적으로 녹색이 잘 보일 경우: 원시거나 적정시력보다 교정시력이 높다.

여기서 교정시력이라는 건 안경을 쓴 시력을 말합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적색이 잘 보이는 경우에는 안경의 도수가 낮기 때문에 높이고, 녹색이 잘 보이는 경우에는 안경의 도수가 높기 때문에 낮춥니다. 저도 검사 받으면서 안경알을 몇 번 바꾸었지요.


녹색으로 잘 보이는 경우 즉 적정시력보다 안경 쓴 시력이 높을 경우에는 너무나도 또렷하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 상태로 안경을 만들면 더 잘 보이고 좋지 않느냐고 물어봤더니 적정시력보다 높은 시력(과시력이라고 합니다.)이 되면 눈이 피로해져서 결국 시력이 나빠진다고 합니다. 좋은 거라도 과하면 좋지 않군요.


타각적 굴절검사


적녹시표 다음에는 동그라미 안에 십자가가 그려진 화면이 뜹니다. 이걸 주시하고 있으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뭔가 이상한 걸 제 안경 위에 올리시더니 다른 손으로는 눈에 뭔가를 갖다대고 뭔가를 측정하셨습니다. 신기해서 이리 저리 물어봤는데 이를 검영법(타각적 굴절검사)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보통 시력 검사하면 검사를 받는 사람의 자의적인 해석이 들어갑니다. 적녹시표만 보더라도 알 수 있지요. 빨간색이 더 잘 보이는지 초록색이 잘 보이는지는 순전히 검사를 받는 사람이 어떻게 느끼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타각적 굴절검사는 이런 여지가 없습니다. 검사 받는 사람은 가만히 있고 오직 검사자만이 측정하기 때문입니다.


검사 장면의 사진이 어두워서 조명을 켜둔 상태에서 연출을 해달라고 부탁드렸더니 멋지게 폼을 잡아주십니다. ^^ 생김새도 멋진 남자분이셨죠. 청담 밝은세상안과 가서 취재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청담 밝은세상안과 직원분들은 사진 찍는 게 아주 익숙한 듯 하더군요. ^^

검영법에서 사용되는 화면(동그라미 안에 십자 표시)은 큰 의미가 없답니다. 단지 먼 곳만 주시하고 있으면 되는데 단지 그 화면을 보여주는 것일 뿐이라고 합니다. 신기한 것은 검사하시는 분이 눈에 대고 있는 장비였습니다. 이 장비를 레티노스코프라고 합니다. 타각적 굴절검사에서 사용하지요.


이 타각적 굴절검사와 같은 경우도 검사자의 주관이 개입되기 때문에 검사자의 경험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경험이 많은 경우에는 레티노스코프를 이용한 타각적 굴절검사만으로도 정확한 시력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것들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레티노스코프는 다 사용하고 나면 꽂아서 충전시킵니다. 꼭 노래방의 무선 마이크 같습니다.


난시 검사


그 다음으로 난시 검사를 위한 화면이 나옵니다. 난시 검사에는 총 두 개의 화면이 나오는데 이 화면에서 각 방향의 선들이 골고루 뚜렷하게 보이면 문제가 없는 것이고 특정 선이 유독 잘 보인다든지 각 선들으 ㅣ간격이 일정하지 않으면 난시라고 합니다.


이 화면에서는 가로선과 세로선 중에서 더 뚜렷한 선이 있거나 간격이 일정하게 보이지 않으면 난시라고 합니다. 저는 전혀 문제가 없더군요. 그리고 우성안 검사와 융합기능 검사가 이어졌습니다.



시력 검사


우성안과 융합기능 검사 다음에는 일반적인 시력 검사가 이어졌습니다. 처음에 나온 표에는 0.8~1.0까지 측정가능한 표더군요. 저는 1.0까지 좌,우 다 보여서 1.0~1.5까지 측정하는 표를 보여주시더군요.


0.8~1.0은 0.1씩 늘어나더니 1.0~1.5는 0.2, 0.3 간격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시력 검사표가 이러한 듯 한데 1.0 이하는 정상이라고 할 수 없으니 간격이 좁혀서 어느 정도인지를 알 필요가 있지만 1.0 이상의 정상 시력이면 도수라는 게 크게 의미가 없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시력이 나쁜 분들은 이런 거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보니까 0.1이던데 0.1 정도면 3m 정도 거리에서 이 정도만 보이는가 봅니다. 단순히 안경을 쓰는 불편함, 콘택트 렌즈를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만 있는 게 아니라 안 보이니 답답할 듯 합니다. 눈 좋은 것도 복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처음에 시력 검사실에 와서 안경 착용하고 제 눈에 맞는 도수의 알을 넣을 때 여기서 골라서 넣으시더군요. 색깔이 나눠져 있길래 물어봤더니 빨간색은 근시에 사용하는 것이고 회색은 사시에 사용하는 것이랍니다. 여기에 적힌 도수는 우리가 알고 있는 시력과는 차이가 있는 듯 하더군요.


각막두께 측정


마지막으로 각막두께는 레이저 각막측정기로 측정했습니다. 턱을 받쳐두고 있으면 눈에 레이저 같은 걸 쏩니다. 눈을 뜨고 있어야 하고 밝은 빨간색 빛을 보고 있어야 하니 금새 눈이 피로해지더군요. 게다가 안구 뒷면이 뜨뜻해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뜨뜻하면서 아린다는 느낌? 그렇다고 아프다는 건 아닙니다. 각막두께 측정하면서 아프다고 하는 사람 없습니다. ^^

그렇게 측정된 제 각막두께는 560㎛였습니다. 일반인의 평균 각막두께510~530㎛ 수준이니 제 각막두께는 평균보다는 두꺼운 편이었죠. 측정하신 분께 지금까지 측정한 각막두께 중에서 가장 두꺼웠던 각막두께는 얼마였는지 물어봤더니 620㎛ 정도라고 합니다. 엄청 두껍네요. ^^


글: 風林火山 / 협조: 청담 밝은세상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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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 청담밝은세상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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