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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을 재건하는 경우 중에서 조직확장기를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전 글에서 알려드렸듯이 유방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 피부와 함께 유선조직을 제거하고 봉합한 경우에는 보형물을 넣을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조직확장기를 이용하여 남은 피부와 대흉근을 함께 늘려준 후에 보형물을 이용하여 유방을 만듭니다.



그 때 사용하는 조직확장기가 바로 이겁니다. 쭈글해져 있는 것이 내용물(식염수)가 들어 있지 않은 것이고 팽팽한 것이 내용물이 들어 있는 조직확장기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 있는 것은 조직확장기 바늘을 조직확장기에 꽂을 때 어디에 꽂아야 하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자석입니다.


맨 처음에 넣을 때는 이렇게 내용물이 없는 조직확장기를 넣습니다. 그렇다고 식염수 백과 같이 배꼽절개를 할 필요는 없겠지요. 유방재건을 할 때는 유방조직을 제거하기 위해서 절개한 부위가 있으니 절개한 부위를 이용하여 넣으면 되니까 말입니다. 그래서 복직근 피판이나 광배근 피판과 같이 자가조직을 이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별도의 추가 흉터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모양은 식염수 백이나 코헤시브 겔 백과 비슷합니다만 중간에 보면 동그란 게 튀어 나와 있습니다. 이 부분이 조직확장기 주사를 꽂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쇠로 되어 있어서 자석이 반응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조직확장기가 안에 있다 하더라도 자석을 이용하여 조직확장기 주사를 꽂을 위치를 찾아낼 수 있는 겁니다.



그러면 주사를 꽂으면 내부에 있는 내용물이 새거나 하지 않을까요? 제가 직접 눈으로 보고 바늘을 찔러보니 그럴 우려는 없었습니다. 생각보다 바늘이 들어가는 부위의 표념이 딱딱한 고무인지라 바늘이 들어가고 나오는 것도 생각만큼 쉽게 되지는 않더군요.




성형외과 전문의 분들께서야 오래 전부터 보고 이용하셨을 지 모르겠습니다만 처음 보는 저로서는 신기했었지요. 유방재건술에 대해서 문의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듣다가 문득 궁금해서 문의했었는데 직접 이렇게 보여주시면서 자세히 설명해주신 정원 성형외과 설철환 원장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글: 風林火山 / 도움말: 정원 성형외과 설철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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