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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이 블로그는 저의 두번째 블로그로 2012/03/12 이후로 더이상의 업데이트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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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글이 다 이동된 후에는 http://contentscreator.co.kr 도메인도 http://lsk.pe.kr로 포워딩될 예정입니다. 


오래 전부터 예전에 했던 크라운이 흔들리기 시작했던 건 몇 년이 되었지만 그리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껌이나 카라멜 같은 것을 씹을 때는 빠졌지만 말이죠. 그러다 최근에 밥먹을 때도 크라운한 치아를 빼놓아야할 정도에 이르렀죠. 그러던 어느 날, 크라운한 치아를 빼놓고 삼겹살을 먹다가 그만 크라운한 치아 속이 부서졌습니다. T.T

크라운한 치아의 지지하는 역할을 하던 게 반 정도 부러진 듯 하더군요. 눈으로 확인은 못하고 혓바닥 끝의 감으로 확인해보니 말입니다. 결국 그런 상태가 되어서야 빨리 해야겠다 해서 제가 아는 강정호 원장님이 계시는 선릉역의 라이나치과로 갔습니다. 일산에 사는 저라 강남 갈 일 있을 때 가서 치료를 받았지요.

진단에서부터 시작해서 치료 모든 과정에서 자세한 내용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치아에 직접 한 것이기에 재료는 어떠했는지에서부터 해당 과정은 왜 하는지에 대해서 꼼꼼히 소개해드리도록 하지요.


진료기록부 작성 및 X-선 촬영


아무리 아는 강원장님이 운영하시는 치과라 하더라도 기본적인 절차에는 예외가 없습니다. 라이나치과에서 처음 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누구나 거쳐가야만 하는 과정으로 진료기록부에 필요한 개인 정보를 적어야 합니다.


조금 있다가 X선 촬영을 했습니다. 입에서 물고 있어야 하는 부분은 1회용 비닐로 덮더군요.


이마를 붙이고 입으로 L자형 툭 튀어나온 곳을 물고 있으면 됩니다. 옆에서 자세를 잡아주시더군요.


그리고 두 손은 손잡이를 잡고 X선 촬영을 하면 됩니다.


제 치아를 X선 촬영한 사진입니다. 양니에 인레이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치료를 받았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왼 아래에 보면 뿌리가 없는 것도 있지요. 이가 없어서 임플란트를 해야 했는데 저는 양니를 금으로 크라운을 해야 했기에 브릿지를 한 겁니다. 이전 글에서 언급을 했었지요.


게다가 앞니(윗니) 부분에는 치아보다 어두운 부분을 군데 군데 찾을 수 있었습니다.(사진의 빨간 동그라미 표시 부분) 대부분 치아가 맞닿는 부위인데 기존에 치료 받으면서 레진으로 채워넣은 겁니다. 레진이란 재료는 시간이 지나면 변색이 되죠. 전 깨진 앞니만 레진으로 수복했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알고 나서 치아를 자세히 들여다 보니 레진 수복한 부위는 약간 색깔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었죠. 역시나 사람을 알고 나서 보니 다른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그 전에는 한 게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그런 게 안 보이더니...


진료


진료실로 옮긴 후에 강정호 원장님의 진단이 시작되었습니다. 지금까지야 지인이었지만 이 순간만큼은 의사와 환자인 셈이지요. 그래도 제 치아를 두고 이것저것 꼼꼼히 물어보면서 궁금한 점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혀 모르는 관계였다면 그런 과정이 그리 쉽지는 않았겠지요.

보통 많은 분들이 치과에서 견적을 받으면 지레 겁을 먹죠. 액수가 만만찮으니까 말입니다. 사실 저도 크라운 치료를 위해서 갔지만 X선 촬영 후에 전반적인 진단을 받으면서 이것 저것 바꾸려고 견적을 받아보니 만만치 않더군요.(저야 강원장님 지인인지라 가격에 혜택을 조금 보긴 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그런 것 같습니다. 치과 재료들이나 치료들에 대해서 이것 저것 많이 알게 되다 보니 가급적이면 좋은 것을 사용하고 싶게 되고, 알고 있는 바를 바탕으로 이것 저것 추가하면서 견적을 받아보니 제가 원하는 수준으로 하게 되면 가격이 만만치가 않더군요. 그래서 일단 급한 크라운 치료를 하면서 상황을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이번에 진단을 받으면서 제 치아의 전반적인 상태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하나 하나 상태를 얘기해주시면 저 또한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서 이해하곤 했지요. 다음은 기억나는 것들 중에서 사진이나 동영상이 있는 경우만 정리해봅니다.

금 브릿지 to 임플란트


사진에서 왼쪽부분입니다. 금으로 된 세 개의 치아 중에 중간 치아는 X선 촬영 결과 뿌리가 없는 치아지요. 중간에 없는 치아를 사이에 두고 어금니와 그 앞의 이는 금으로 크라운을 했습니다. 만약 없는 치아만 치료하는 거라면 임플란트를 해야했겠지만 저와 같은 경우는 없는 치아와 인접한 치아를 크라운 치료를 해야했던 상황인지라 브릿지를 한 거였지요.

브릿지란 치료할 치아와 인접한 치아에 걸쳐서 치아를 만들어넣는 겁니다. 그런데 이게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뿌리가 있는 게 아니라서 힘도 없고 잇몸과 치아 사이에 이물질도 낍니다. 힘이 없어서 저는 오른쪽 치아로는 단단한 걸 씹지 않죠. 그리고 아무리 치료를 잘 했다 하더라도 브릿지는 인접 치아에 걸쳐서 만드는 방식인지라 잇몸과 치아 사이에 틈이 벌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당시에는 대대적인 치료(?)를 한 번에 진행했기에 이것 저것 치료할 게 많아 치료비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금으로 브릿지를 하기로 했던 것 같네요. 그러나 이렇게 하게 되면 동영상의 강정호 원장님이 설명하시듯이 하나의 치아에 문제가 생겨도 금으로 씌운 부분을 모두 바꿔야 합니다.

브릿지는 인접한 치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저와 같은 경우는 3개가 연결된 셈이죠.) 그래서 3개 중에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치료를 할 때 3개 모두 치료해야 합니다. 따라서 브릿지한 금은 재활용이 불가능하지요. 치료하게 되면 해당 부위에 맞도록 다시 제작해야 하는데 3개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으니 말입니다.

그래도 4~5년 전에 치료 받았던 건데 아직까지 문제없이 사용을 잘 하고 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가급적 딱딱한 건 오른쪽 치아로 씹지를 않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사용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그 때 없는 치아는 임플란트를 하고 인접한 치아는 치아 개별적으로 크라운을 하는 게 좋다는 얘기를 하신 겁니다.

아랫니 라미네이트



이번에 진단을 받으면서 솔직히 쪽팔리기는 했죠. 왜냐면 제가 생각보다 치아가 그리 흰 편이 아니더군요. 담배와 커피를 즐기다 보니 그런 것인지 선천적으로 치아가 밝은 색깔이 아닌지는 모르곘습니다만 치과에서 대대적인 치료를 두어번 받은 저라 나름 관리한다고 하는데 그렇더군요. 그래서 지인에게 보여주기가 좀 그랬죠.


그래서 라미네이트에 대해서 한 번 물어봤었습니다. 윗니 같은 경우는 크게 문제가 없었는데(문제는 가격이었죠. ^^) 아랫니는 제가 치아가 고르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게 되면 삭제량이 많으니 교정 후에 해야한다고 하시더군요. 라미네이트만 해도 가격이 만만찮은데 교정까지 해야 하니 시간과 돈 모두 만만찮더군요. 사진은 가격 듣고 놀란 모습~ 물론 라이나치과가 가격이 높은 편이 아니고 또 지인이라 저는 혜택을 받는데도 전체 합계는 만만찮았습니다.

PFM to 세렉


제 치아에 씌웠던 크라운입니다. 크라운에 사용되는 재료도 종류가 많습니다만 제가 사용했던 건 PFM(Porcelain Fused to Metal)이었습니다. PFM이라고 하는 건 겉은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철로 된 프레임 겉에 치아 색깔과 유사한 도자기를 사용한 재료입니다. 뒷부분에 뾰족히 튀어나온 철은 제가 마지막 치료 시에 가지 않아서 제거를 안 한 상태로 사용해서 그렇습니다. 뭐 이거 있다고 해서 큰 불편은 없었지요.

같은 치과에서 이런 PFM 크라운을 몇 개 했습니다. 그런데 유독 하나만 문제가 생기더군요. 치료 받은 후 그리 오래지 않아 약간 헐렁하다는 느낌이 들더니 조금씩 빠지기 시작한 겁니다. 잘 안 붙었다는 얘기가 되겠지요. PFM 내부가 철로된 것이다 보니 당연히 치아와 기계적인 결합만으로 붙어 있게 되는 건 충분히 이해하지만 같은 PFM인데도 다른 것에 비해서 빨리 문제가 생겼었습니다. 그게 다 이유가 있더군요.


PFM 크라운을 들추어 내고서 진단하시더니 그림을 그리면서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크라운으로 덮고 있던 것이 치아가 아니였다는 겁니다. 치아의 뿌리쪽만 남겨둔 상태에서 지지대(이를 포스트라고 하시더군요.)를 세우고 그 지지대 둘레를 레진으로 덮어 처리한 다음에 PFM 크라운을 씌운 것이라 지지기반이 약해서 그럴 가능성이 많다고 하시더군요.


PFM을 제거한 제 치아입니다. 흰색으로 된 것이 치아가 아니었습니다. 사진으로 봐도 주변 치아와 색깔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알 수 있죠. 게다가 흰색 둘레로 갈색의 뭔가가 있던데 저는 이게 치석과 같은 것인 줄 알았는데 지지대(흰색부분) 둘레에 레진이란 재료를 입힌 것인데 그것이 벗겨져서 지지대가 드러난 것이라고 합니다.


어쨌든 당장 급한 PFM 크라운을 가장 좋은 재료인 세렉 크라운으로 교체하기 위해서 꼼꼼히 살펴보셨습니다. 여기서 세렉이란 세렉이라는 장비를 이용한다는 의미입니다. 대부분 올세라믹이라고 부르는데 세렉 장비를 이용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눌 수 있을 듯 하네요. 그래도 강정호 원장님 통해 이것 저것 알다 보니 이왕이면 세렉을 이용하는 걸로 하려고 했었던 거죠.



그런데 제 치아 상태를 보시더니 미리 얘기를 해주시더군요. 치아 기반 자체가 튼튼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재료를 쓴다 해도 근본적인 치료는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럼 근본적인 치료란? 임플란트죠. 그래서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이라고 하시더군요. 임플란트를 하느냐 크라운을 하느냐 둘 다 현재로서는 무엇이 더 낫다고 하기 애매한 상황이랍니다. 장단점이 있다는 얘기지요.


결국 크라운으로 할 때는 나중에도 이런 문제가 생길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했습니다. 나름 제 치아 상태를 제가 확인하면서 어떤 걸 할 지 고민하면서 라이나치과 강정호 원장님과 상의를 했었지요. 결국 그런 우려스러움이 있다 하더라도 일단 현재 상태를 가급적 유지하는 것으로 하여 크라운을 하기로 했습니다. 세렉을 이용한 크라운 말이지요. 이후의 과정은 또 다음 번에 자세히 설명토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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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1동 | 라이나치과 선릉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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