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툴바


블로그 이전 및 통합 안내


① 이 블로그는 저의 두번째 블로그로 2012/03/12 이후로 더이상의 업데이트는 없습니다.

② 2012/03/12 이후의 업데이트는 첫번째 블로그인 http://lsk.pe.kr에만 올릴 예정입니다.

③ 여기에 올려진 글들은 하나씩 제 첫번째 블로그인 http://lsk.pe.kr에 옮겨질 예정입니다.

④ 글이 다 이동된 후에는 http://contentscreator.co.kr 도메인도 http://lsk.pe.kr로 포워딩될 예정입니다. 


라식이든 라섹이든 어떤 시력교정술을 받을지 결정하고 나면 아벨리노 DNA 검사를 하게 되는데, 아벨리노 DNA 검사는 시력교정술 전에 받는 정밀 검사에 비해서는 매우 간단한 검사였습니다. 그러나 분석은 간단하지가 않은 모양입니다. 그래서 검사 결과는 즉시 나오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요. 그래도 병원 내에 아벨리노 연구소를 둔 경우에는 좀 더 빠른 검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원내 아벨리노 연구실 도입 이유

아벨리노 연구실을 원내에 도입하는 이유좀 더 빠른 결과를 얻기 위함입니다. 보통의 경우는 DNA 추출을 위해 보통 입 속의 구강 세포를 채취하여 본사 연구소에 보내면 DNA 추출 과정을 거쳐서 분석을 하게 되는데 원내에 아벨리노 연구실이 있으면 DNA 추출 과정을 원내에서 하고 추출된 DNA를 분석하는 것만 본사 연구소에서 한다고 합니다.

어차피 분석은 본사 연구소에서 하는데 왜 좀 더 빠른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생각해보면 충분히 이해가 가실 겁니다. 일단 해당 병원 내에 전담 연구원이 있기 때문에 DNA 추출 과정이 빠르겠고 원내에 아벨리노 연구실을 도입한 병원에서 온 DNA는 바로 분석하는 프로세스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겠지요.

(주)아벨리노 회사 위치를 보니 강남구 역삼동으로 되어 있더군요. 추출한 DNA를 본사에 보내서 결과물이 돌아오는 데는 4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전에 검사를 받으면 오후에 검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고 얘기하는 거죠. 결국 오전 일찍 정밀 검사를 받게 되면 하루 안에 수술까지 가능하다는 얘깁니다. 물론 예약된 분들이 없다면 말이죠.

그러나 지방과 같은 경우는 위치적인 문제 때문에 아마도 시간이 더 걸리겠죠? 또한 아무리 빨라도 오후에 아벨리노 DNA 검사를 받게 되면 검사 결과를 받는 게 당일 이루어지지는 않을 겁니다. 본사에 계신 연구원분들도 퇴근 시간이 있으니까요. ^^


청담 밝은세상안과의 아벨리노 연구실


제가 안과 관련된 정보에 대해서는 항상 근거 있는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해주시는 청담 밝은세상안과에도 원내 아벨리노 연구실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인증서들을 모아둔 진열장에 보니 아벨리노 연구실에 대한 인증서도 있었는데 국내 1호더군요. Certificate No. 1(사진의 빨간색 표시 부분)이라고 되어 있는 걸 보니 말입니다.


원내에 마련된 아벨리노 연구실에 상주하시는 분은 파견되어 오신 연구원으로 청담 밝은세상안과 직원분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벨리노 DNA 검사에 대해서 문의하기 위해서 청담 밝은세상안과 관계자분이 어떤 의미에서 문의하려고 하는 것인지 잘 전달한 후에 허락받고 문의할 수 있었지요.


DNA를 위한 세포 채취

DNA를 추출하기 위해서 세포를 채취하게 되는데 세 가지 방법으로 채취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첫번째로 피를 뽑는 방법이 있고, 두번째로 모근을 채취하는 방법이 있고, 세번째로는 입 속의 구강 세포를 채취하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이 중에서 입속의 구강 세포를 채취하는 방법이 꺼리시는 분들도 적고 편한 방법이라 이 방법을 주로 활용한다고 합니다.

피를 뽑을 경우에는 한 번에 2cc~5cc 정도 뽑게 되는데 피를 뽑는 것을 좋아할 사람은 없겠죠. 이왕이면 다른 좋은 방법이 있으면 그것을 택하는 게 낫다는 얘기입니다. 부득이한 경우라면 어쩔 수 없어도 말이죠. 모근을 채취하는 경우에는 한 번에 3~5가닥 정도 뽑게 되는데 머리가 별로 없는 분들과 같은 경우는 매우 민감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그 분들에게는 한 가닥 한 가닥이 매우 중요하다는군요. ^^


그래서 모든 이들에게 아무런 거리낌 없는 채취 방법으로 구강 키트를 활용하여 구강 세포를 추출하는 거라고 합니다. 구강 세포를 채취하는 데에는 위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면봉과 같은 것을 이용합니다. 입 속에 넣고 긁으면 그만이랍니다. 마치 칫솔로 입 속의 벽을 닦는 것처럼 말이지요.


이렇게 채취한 구강 세포는 밀봉한 후에 누구의 구강 세포인지를 기입합니다. 원내 아벨리노 연구실이 없는 경우에는 이것을 본사 연구소에 보내는 듯 하더군요.


원심분리기를 이용한 세포 분리


원내 아벨리노 연구실이 있는 경우에는 채취한 구강 세포에서 DNA를 추출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 첫번째로 사진에서 보이는 조그만 플라스틱에 시약을 넣고 면봉에 묻어 있는 것들 중에서 구강세포만을 분리하기 위하여 원심분리기를 이용합니다.



보통 미세자가지방이식에 주로 사용되는 리포킷이나 줄기세포지방이식에 사용되는 멀티 스테이션과 달리 소형 원심분리기였습니다. 조그만게 믹서기 정도 크기였지요. 소리도 믹서기 모터 회전하는 듯했구요.


이렇게 원심분리기를 이용해서 빠른 속도로 회전시키면 플라스틱 바닥 쪽에 흰색 앙금이 생깁니다. 이 부분이 바로 DNA가 포함된 구강세포입니다. 위에 있는 액체는 버리고 이제 구강세포를 깨고 세포 속의 핵을 깨어 DNA를 추출하는 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DNA 추출 작업


DNA 추출 시에도 자동으로 추출하는 장비가 있었습니다. DNA auto prep 라고 명명하시던데 이 장비는 잘 활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동이라 편하긴 하지만 순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수동으로 추출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아무리 장비가 발전한다고 해도 역시 사람 손만한 건 없나 봅니다.


DNA 분석 작업

추출된 DNA는 본사 연구소로 보내져서 분석 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추출하는 과정과 분석하는 과정은 이리 저리 손이 많이 가지만 검사를 받는 사람의 경우에는 입 속에 면봉 같은 걸 집어 넣고 입 안의 벽면을 닦아 내리면 그만입니다. 검사는 시력교정술 전에 하는 다른 정밀 검사에 비해 간단한 편이죠.

*  *  *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 것이 아벨리노 DNA 검사 결과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이라는 판명을 받으면 어떨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좀 더 나은 시력을 위해서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받으려고 했다가 유전질환인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이 있다는 걸 알게 되면 이제 점점 시력이 상실이 된다는 것을 알게되는 건데 말입니다.

아직까지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이라도 잘 보일 때 눈을 좀 더 소중하게 관리하면서 삶의 태도 또한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분이 김응권 교수님이고 오늘도 계속해서 치료법을 연구하고 있으니 머지 않은 미래에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글: 風林火山 / 협조: 청담 밝은세상안과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