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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들과 같은 경우 라섹보다 라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회복 기간이 짧아 주말에 수술을 받고 월요일에 출근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지요. 그러나 안전하게 즉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라식 수술을 위해서는 정밀 검사를 통해서 체크해야할 사항이 많이 있습니다. 정밀 검사 결과 후에 경우에 따라서는 라식 불가 판정을 받는 경우도 있지요.
체크해야할 사항이 많긴 합니다만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각막두께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왜냐면 라섹과 달리 라식은 각막절편을 생성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잔여각막두께가 라섹에 비해서 많이 얇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만이 라식의 가능, 불가능을 결정짓는 잣대는 아니라는 점 또한 미리 얘기 드립니다. 그 외에도 다른 문제 때문에 라식이 불가능한 경우도 많기 때문이지요.
불충분한 잔여각막두께로 인한 부작용
라식은 각막절편을 생성하여 굴절 교정을 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생성한 각막절편만큼 각막의 두께가 얇아집니다. 이로 인해 생기는 부작용인 각막돌출증을 막기 위해서는 충분한 잔여각막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그러면 충분한 잔여각막두께는 어느 정도일까요? 우선 일반적인 평균각막두께부터 알아봅시다.
일반적인 평균각막두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보면 생체인식시스템으로 지문이 아닌 눈을 사용합니다. 그만큼 눈 또한 모든 사람들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생체인식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똑같아 보여도 결코 똑같지가 않다는 것이죠. 그래서 각막두께도 사람마다 천차만별입니다만 일반적으로 510㎛~530㎛ 정도입니다. 여기서 ㎛이란 단위는 1/1,000mm로 미크론(micron)이라고 읽습니다.
충분한 잔여각막두께
보통 평균각막두께의 60% 정도 수준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며, 320㎛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논문도 있다고 합니다. 평균각막두께가 510㎛~530㎛이니 60% 정도 수준이라고 하면 300㎛~320㎛ 정도가 됩니다. 그러면 라식이나 라섹 후에 각막두께는 얼마나 줄어드는 것일까요?
수술로 줄어드는 각막두께
라식: 130㎛~150㎛ (현재는 라식수술의 발달로 100㎛~150㎛, 마이크로 라식의 경우 90㎛ 가능)
라섹도 각막두께는 줄어듭니다. 왜냐면 각막실질에 엑시머 레이저를 조사하여 굴절 교정을 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굴절 교정을 할 때 각막을 깎아내기 때문에 당연히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각막절편을 생성하는 라식에 비할 바는 아니지요.
그러나 중요한 건 본인은 얼마나 깎느냐는 겁니다. 모두 다 천편일률적으로 깎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굴절 교정하는 수준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고로 이러한 점도 참조로 알아두시고 의사분과 상담할 때 질의를 통해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물어보시는 데에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각막두께에 따른 시력교정술 가이드
위 사진은 청담 밝은세상안과의 검사 기록표의 일부입니다. 청담 밝은세상안과에서 충분히 이해되도록 설명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별도로 자료를 조사하던 중에 좋은 가이드가 될 듯 하여 스캔하여 올립니다. 스캔한 이미지가 작아 가이드가 되는 부분만 별도로 정리해서 올립니다.
① 450㎛ 이하: 라식, 라섹수술 힘듦. 안내렌즈삽입술(ICL, 알티산)이 안전
② 450㎛~470㎛: 얇은 각막. 라섹, 에피라식 가능. 초고도근시인 경우는 안내렌즈삽입술(ICL)을 권함
③ 500㎛~550㎛: 정상. 중등도 이상 고도근시일 경우 마이크로 라식 또는 인트라 라식 적합
④ 550㎛ 이상: 두꺼운 각막. 대부분의 수술 선택 가능
결국 일반적인 경우에는 라식이나 라섹 어느 것이라도 수술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단 고도근시와 같은 예외적인 경우가 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제 주변에는 라식과 라섹이 안 되고 안내렌즈삽입술만 가능한 사람도 있습니다. 이유는 각막두께 때문이 아니라 초고도근시라서 그렇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안내렌즈삽입술은 모든 시력교정술 중에서 가장 비싸지요. 안내렌즈 자체 원가가 비싸서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몸에서 중요한 기관인 눈에 삽입하는 것이라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다 보니 그만큼 만드는 것도 쉽지 않나 봅니다. 그러니 비싸겠지요.
다음 번에는 라식 여부를 판단하는 데에 있어서 또 다른 체크 사항인 고도근시와 함께 다른 몇 가지들도 더불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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