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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을 염두에 두고 계신 분들은 라식이 나을지 라섹이 나을지에 대해서 궁금해하실 듯 합니다. 그런데 이를 판단하기가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왜냐면 라식과 라섹은 서로 일장일단이 있으며, 현재까지 각각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시술이 발전을 거듭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밸런스 있는 시각을 제공하기 위하여 여기서는 라식과 라섹의 공통점과 차이점 그리고 각각의 장단점을 두루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식과 라섹의 공통점
② 굴절 교정 시에 레이저를 사용한다.(이 때 사용하는 레이저를 엑시머 레이저라 부른다.)
각막이란 우리 눈의 동공을 싸고 있는 투명한 막으로 눈의 굴절이나 초점 능력의 70%를 담당하는 중요한 부위입니다. 그래서 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은 이 각막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굴절 교정을 위해서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하여 깎는 부위가 각막 실질이며 이는 공통된 사항입니다.
시력교정술의 시초인 PRK를 엑시머 레이저 수술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부르면 일반인들의 경우에는 헷갈릴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왜냐면 현존하는 시력교정술 중에서 안내렌즈삽입술을 제외하고는 굴절 교정을 위해서 엑시머 레이저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는 없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이 글에서는 시력교정술의 시초를 엑시머 레이저 수술이라고 표기하지 않고 PRK로 표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라식과 라섹의 차이점
위의 그림은 각막의 구조입니다. 각막 실질 부위에 굴절교정을 하기 위해서는 실질 부위를 겉으로 드러내야 하겠지요. 그런데 각막 실질 부위를 드러내는 방법이 라식과 라섹이 다르며, 이것이 라식과 라섹의 가장 큰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② 라섹: 각막 상피만 벗겨낸 후에 드러난 각막의 실질에 시력 교정
1) 라식
위의 그림을 라식수술의 과정을 나타낸 것인데요. 이 그림에서는 각막절편을 만들 때 마이크로케라톰을 사용한 것으로 이를 마이크로 라식이라고 부르곤 합니다. 요즈음에는 마이크로케라톰 대신에 레이저 장비를 주로 이용합니다. 이 때는 레이저 장비명에 따라 라식명이 붙여지곤 한느데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칼(blade)나 레이저(laser)를 이용하여 각막절편을 생성하고 각막절편을 젖힌 후에 드러난 각막 실질에 굴절 교정을 한 후에 다시 각막절편을 덮는 게 라식입니다.
2) 라섹
위의 동영상은 청담 밝은세상안과에서 제공해주신 동영상입니다. 제게는 시력교정술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많이 알려주시는 곳이죠.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라섹은 각막 상피를 벗겨내어 드러난 각막 실질에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하여 굴절 교정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갈 것은 각막절편의 생성 유무로 라식과 라섹을 구분하는데 이게 경우에 따라서는 헷갈리는 부분도 있다는 겁니다. 왜냐면 위의 청담 밝은세상안과에서 제공해주신 동영상의 경우에는 각막 상피를 벗겨내는 방법(각막의 상피는 재생이 되기 때문에 벗겨내도 무방합니다.)으로 라섹을 하지만 이 외에도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레이저로 상피를 없애는 방법도 있고 라식과 같이 절편을 만들어서 다시 덮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이 때 만든 절편은 각막의 상피만으로 만드는 게 라식과의 차이겠지요. 이러한 다양한 방법의 라섹 또한 추후에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라식과 라섹의 장단점
이제 라식과 라섹의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볼 차례입니다. 청담 밝은세상안과를 통해서 이에 대해서 살펴보면서 느낀 점은 여기서 언급하는 장단점은 라식과 라섹의 상대적인 비교에서 오는 것이라는 부분을 우선적으로 이해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즉 절대적인 장단점이라고 보기 보다는 상대적인 장단점이라는 얘기지요.
1) 라식이 라섹보다 나은 점
① 시력 회복 기간이 빠르다.
요즈음과 같이 바쁜 현대인들에게 이러한 점이 큰 장점으로 부각되어 라식이 보편화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수술한 다음날 목표 시력(수술 후 예상 최종 시력)의 70~80% 이상(보통 0.7~0.8) 나오기 때문에 자고 일어나면 시력을 좋아졌음을 바로 느낄 수 있고 일상 생활을 하는 데에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직장인의 경우 토요일에 라식을 하고 월요일에 출근하시는 경우가 많죠.
이에 반해 라섹과 같은 경우는 2~3일 정도 지나야 0.4~0.5 정도의 시력이 나오고 빨라도 일주일이 지나야 0.7~0.8 정도의 시력이 나옵니다. 왜 그러냐면 위에서 보았듯이 각막 상피를 벗겨내기 때문에 각막 상피의 세포가 재생하는 시간이 필요해서 그렇습니다. 그 재생 시간에 따라 시력이 회복되는 셈이죠.
그럼 위에서 라식과 같이 각막 상피를 덮으면 회복이 더 빨라지지 않을까요? 매한가지입니다. 쉽게 생각해서 우리가 손에 염증이 나서 껍질이 벗겨졌다고 생각해보시면 되겠습니다. 껍질을 덮어둔다고 하더라도 상처 부위가 아물기 위해서는 세포가 다시 재생되어야겠지요. 단지 각막 상피를 덮음으로써 상처 부위를 보호하는 기능 역할을 할 순 있겠지만 보통 라섹 후에는 보호용 렌즈를 착용하게 하므로 굳이 그렇게 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② 수술 후 통증이 적다.
위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상대적인 비교입니다. 이렇게 얘기한다고 해서 라섹이 통증이 심하다고 하는 건 아니지요. 라식이나 라섹이나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면서 모두 통증이 최소화되어 '아프다'고 느낄 정도의 통증을 느끼는 경우는 없는 듯 합니다. 다만 경미한 통증이라 하더라도 라식은 수술 후 3시간 정도인데 반해 라섹은 2~3일 정도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2) 라섹이 라식보다 나은 점
① 얇은 각막 두께라도 수술이 가능하다.
라식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을까요?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별도로 자세히 언급을 드리겠습니다만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각막 두께가 얇은 경우입니다. 라식과 같은 경우는 각막의 실질 부위를 포함하여 각막절편을 생성하기 때문에 남아있는 각막 실질 부위의 두께가 충분하지 않으면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충분한 잔여각막두께를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예를 들면 각막이 얇은 분들)에는 라식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이죠.
그러나 그런 분이라 하더라도 라섹은 가능합니다. 왜냐면 각막 상피만 제거하기 때문입니다. 라식이나 라섹 모두 각막 실질에 엑시머 레이저를 조사하여 굴절교정을 하기 때문에 어떤 경우든지 잔여각막두께는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라섹에 비해 라식은 각막절편을 만드는 두께만큼 잔여각막두께가 줄어들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이죠.
그래서 각막 두께를 측정하는 사전 정밀 검사가 필요한 법입니다. 위의 자료는 청담 밝은세상안과의 각막 두께 측정 시스템인데요. 하나의 장비로 각막 두께를 측정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각 장비마다 장단점이 있고 장비마다 차별적인 부분이 있어 여러 대의 장비로 나온 결과를 크로스 체크하면서 종합적으로 판단한다고 합니다.
② 라섹은 수술 후 충격에 강하다.
권투나 격투기를 하시는 분들과 같은 경우에는 라식을 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각막절편을 생성하는 라식은 수술 후에 눈에 충격을 가할 시에 각막절편이 떨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손쉽게 각막절편이 떨어지거나 하는 건 아닙니다만 주의할 필요는 있습니다. 이 때문에 라섹은 수술 후에 충격이 강하다고 하는 겁니다.
보통 라섹이 라식보다 안정성이 높다고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각막절편을 생성함으로써 장점을 가진 부분도 분명 있지만 그로 인해 단점도 생기는 법이지요. 이렇게 얘기를 하면 기존에 라식을 하셨던 분들은 어떻겠습니까? 제 주변에도 라식을 하신 분들 많지만(라섹보다 라식이 많은 듯 합니다.) 각막절편이 떨어지는 경우는 아직 보지 못한 듯 합니다.
라식이냐? 라섹이냐?
무엇이 더 절대적으로 낫다고 하는 건 없다고 봅니다. 일장일단이 있는데 라식이 불가능한 경우에야 어쩔 수 없이 라섹을 해야 하겠지만 그게 아닌 경우 즉 라식이나 라섹 모두 가능한 경우에는 무엇을 선택할 지 여부를 두고 고민스러우실 겁니다. 제가 볼 때는 조금 불편하더라도 안전한 것을 선호하신다면 라섹을, 빠른 회복을 선호하신다면 라식을 선택하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안전하다는 말이 굉장히 민감하게 들리는 듯 합니다. 현재의 라식이나 라섹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정밀 검사와 함께 시술 자체도 발전이 되어 왔기 때문에 둘 다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라식과 라섹을 비교했을 때 수술 방법 때문에 상대적으로 라섹이 라식보다 안전성을 높다고 할 수 있겠지요. 만약 라식이 안전하지 않다고 한다면 어느 의사가 라식을 권하겠습니까?
이 세상 어느 의사도 부작용이 있거나 안전하지 않은 시술을 권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아무리 돈을 벌고 싶다고 하더라도 며칠 하고 말 것이 아니라 평생의 업으로 의사 생활을 할 것이라면 말이지요. 일부 과장된 얘기로 공격적인 발언을 하는 의사분도 심심찮게 봅니다만 그 의사분에게 안전하다는 라섹을 받고 부작용이 생긴 사례도 있습니다.
결국 세상 모든 시술에는 부작용이라는 잠재적인 위험을 내재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완벽하게 보이는 시술이라고 해도 그것은 아직 부작용을 발견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해당 시술이 각광을 받게 되면 시술 사례가 많아지고 그로 인해 부작용도 심심찮게 보고가 되곤 하지요.
그런데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을 연구하게 되고 그로 인해 해당 시술 또한 발전하게 됩니다. 부작용이 시술을 발전시킨다고 하니 매우 아이러니하지요? 결국 무엇이 절대적으로 더 낫다고 하는 건 없습니다. 일장일단이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나에게 적합한 것은 무엇인지를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아는 의사를 찾는 게 중요한 것이죠.
글: 風林火山 / 자료 제공 및 도움말: 청담 밝은세상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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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라섹 어렵게만 느껴지는 부분이긴 하지만,본인에게 적합한게 어떤것인지 검사를 정확하게 하는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 생각해요.
제가 어디서 주워 듣기론 라섹은 수술은 쉬우나 라식 수술은 라섹수술보다는 어렵다는 말도 들은적이 있거든요.라식이든 라섹이든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어떤곳에서 하는지의 선택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라식이 어렵다고 하는 건 그만큼 점검해야할 사항이 많고 요즈음에야 펨토세컨 레이저가 발전되어 조금은 수월했지만 마이크로케라톰을 이용할 때는 정말 숙련된 의사가 해야 했지요.
그래서 그 당시에는 라식을 배우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바로 수술을 할 수는 없고 돼지눈인가로 엄청 연습하고 수술 시에 보조로 지켜보는 기간을 오래 가진 다음에야 수술을 할 수 있었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