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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보형물을 넣어 원하는 크기의 가슴을 만들어주는 가슴확대 수술의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서는 비단 가슴확대 수술만 잘 해서는 되는 게 아니라는 걸 잘 아실 겁니다. 성공적인 가슴확대 수술은 비단 크기만의 문제는 아니지요. 원하는 크기는 되었지만 원하는 모양 즉 자신에게 어울리는 가슴의 형태가 되어야 하고 자신의 가슴과 같이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이 때문에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한 것이지요.


가슴확대 후 가장 우려하는 것은 바로 구형구축

가슴확대 수술로 집어넣은 보형물 주위로는 얇은 막(캡슐조직)이 생깁니다. 이는 신체의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가슴확대 수술을 받는 누구에게나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상처가 나서 아물 때 보면 해당 부위의 조직이 오그라드는 것처럼(꼬맨 자국을 연상하시면 쉬울 듯) 캡슐조직은 수축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 캡슐조직이 두껍고 과하게 수축하게 되면 이를 구형구축이라고 합니다.


이 사례가 구형구축으로 인한 사례입니다. 위 사례는 정원 성형외과 설철환 원장님께서 2010년 대한성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내시경을 이용한 가슴확대 재수술 발표에서 소개된 많은 사례 중에 하나인데 정원 성형외과 설철환 원장님께 부탁하여 활용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이 분과 같은 경우는 Grade IV 단계의 구형구축으로 인해 재수술을 받으신 분인데 구형구축도 증상에 따라 단계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Grade I: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경우
Grade II: 만져 보았을 때 느껴지는 경우
Grade III: 눈으로 보았을 때도 느껴지는 경우
Grade IV: 통증을 동반한 경우

위와 같은 분이야 통증을 동반했으니 단순히 미용적인 목적만으로 재수술을 하신 건 아니겠지요. Grade IV 단계가 아니라 하더라도 구형구축의 정도가 심해지면 가슴이 출렁이지 않고 고정되어 있어 자연스러운 가슴이 되지 않고, 자칫 구형구축 현상이 진행되면서 원치 않은 가슴 모양이 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가슴확대 수술인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심하면 통증까지 동반하니 가슴확대 재수술을 받는 거겠지요.


수술 후 관리 중에 특히 중요한 마사지

구형구축을 방지하기 위해서 가슴확대 수술 후의 관리로 구형구축 예방약을 복용하면서 마사지를 통해 보형물이 움직일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유지시켜줘야 합니다. 그러나 마사지 방법은 똑같지만 어느 정도 해야 하는지는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왜냐면 캡슐조직은 누구에게나 생기지만 수축되는 정도는 저마다 다르기 때문이지요. 즉 체질적인 영향이 크다는 겁니다.


실제로 너무 과하게 마사지를 하게 되면 보형물이 이동하는 공간이 지나치게 넓어 오히려 가슴 모양이 이상해지는 경우도 생깁니다.(이에 대해서는 다음번 글에서 자세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구형구축 방지를 위해서 가슴확대 수술 후 마사지 하는 방법을 보면 상, 하, 좌, 우로 캡슐조직의 수축이 일어나도 보형물이 이동할 수 있는 적당한 공간을 유지토록 해주는 겁니다.


내시경을 이용한 가슴확대 재수술

가슴확대 수술 시에 내시경을 이용하는 곳이 많아졌죠. 이는 예전에 제 글에서도 소개를 해드렸습니다. 왜 내시경을 이용하는 게 좋은지에 대해서 말이죠. 그러나 가슴확대 재수술은 내시경을 이용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만큼 눈으로 보면서 수술을 해야 정확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었지요. 이에 정원 성형외과 설철환 원장님이 내시경을 이용하여 가슴확대 재수술을 하는 데에 대해서 대한성형외과학회에서 발표한 내용이 있었고 이를 지난 번에 소개해 드렸었지요.


가슴확대 재수술에 내시경을 이용하게 되면 가슴확대 수술에 절개했던 부위인 겨드랑이 절개로 수술이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가슴확대 재수술은 유륜 절개나 가슴 밑 주름 절개를 하기 때문에 또다른 흉터가 생기는데 그럴 우려가 없지요. 허나 내시경을 이용해서 수술하는 게 그리 쉽지가 않은 건 보형물 주위에 쌓인 캡슐조직 때문입니다. 그럼 구형구축 현상이 생긴 경우에는 어떻게 할까요? 몇 가지 방법을 정원 성형외과 설철환 원장님께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캡슐조직을 늘려주기



이 동영상에서 보면 캡슐조직 즉 보형물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을 뚜렷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얀 색의 막이 바로 캡슐조직입니다. 구형구축과 같이 이 캡슐조직이 두꺼운 경우에는 내시경으로 보면서 고주파를 이용해 처리하게 되면 보형물을 감싸고 있는 막이 늘어나게 되겠지요. 고로 보형물이 있는 공간이 늘어나게 되는 겁니다.

캡슐조직을 터주기



이번에는 캡슐조직을 터주는 방법입니다. 한쪽으로 너무 쏠려 있는 경우에 다른쪽으로 보형물이 움직일 수 있도록 캡슐조직의 일부를 터주는 거지요. 위 동영상에서 검정색으로 되어 있는 게 가슴 아래에 넣은 보형물입니다. 요즈음에는 대부분 코헤시브 젤을 사용하지요. 내시경으로 보면 검정색이지만 빼내보면 흰색입니다. ^^; 첨에 이런 동영상 봤을 때 제가 몸 속에 들어가면 검정색으로 변하는 건지 물어봐서 알게 되었지요.


캡슐조직 외부 확장하기



이번에는 정원 성형외과 설철환 원장님의 설명도 들으실 수 있는 동영상으로 캡슐조직 상부에 또다른 공간을 만들어주는 겁니다. 캡슐조직 안에는 보형물이 있고, 캡슐조직은 다른 조직과 맞닿아 있는데 윗부분은 기존 조직과 붙게 되는 거지요. 이 공간을 늘려 주는 방법입니다.


이 글의 맨 처음에 보여드렸던 사례의 실제 수술 전 사진입니다. 정원 성형외과 설철환 원장님께서는 어떤 모양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렇게 수술 전에 스케치를 하고 필요한 수치를 다 적어둔다고 합니다. 때로는 몸무게, 키까지 적어두기도 한다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디자인을 한 후에 수술을 하는데 부위에 따라 필요에 따라 위에서 언급한 방법들을 사용한다는 겁니다.

보형물을 교체하는 경우에는 캡슐조직 터주기로 보형물이 나올 구멍을 만들어서 보형물을 제거한 후에 남아 있는 캡슐조직을 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서 보형물을 넣어준다고 합니다. 이는 캡슐조직을 들어내는 것과 비슷한 효과라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가슴확대 재수술을 한 후의 사진입니다. 이전과 확실히 달라졌음을 알 수 있지요. 저야 사실 시술 사례에 대해서 수많은 사진을 봅니다만 웹에는 아주 일부만 올릴 수 밖에 없네요. ^^; 어쨌든 내시경을 이용해서도 가슴확대 재수술 충분히 가능하다는 겁니다. 이번 시간에는 그 중에서도 공간 확대 방법에 관련되어서 구형구축 사례를 통하여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번에는 공간 축소 방법에 관련되어 위치 이상으로 인한 재수술 사례를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風林火山 / 도움말: 정원 성형외과 설철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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