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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성형외과 설철환 원장님과 같은 경우는 보형물과 자가지방이식을 이용한 가슴성형을 모두 다 하고 계셨습니다. 물론 둘을 비교하다 보면 무엇이 더 낫다고 할 수는 없는 문제이지만 어떤 경우에 자가지방이식이 적합하고 어떤 경우에 보형물이 적합하다는 판단을 하는 것일까요? 우선 각 시술에 대한 장단점부터 살펴본 후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가지방이식 vs 보형물 장단점
장단점을 비교하기 위해서 둘 중에 하나를 기준으로 해야할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자가지방이식을 기준으로 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지방흡입을 해야 하므로 수술 시간은 길어졌지만 지방흡입의 효과도 있다.
보형물 대신 자신의 지방을 이식하는 것이므로 지방을 얻어내기 위해서 지방흡입을 해야하고 그렇게 얻은 지방을 정제하여 걸러낸 후에 이식해야 하기 때문에 시술 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시술하는 중에는 수면마취를 하기 때문에 시술 시간이 길다고 해서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러나 불필요한 부위의 지방흡입과 동시에 자가지방이식을 통한 가슴확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되는 셈이지요. 무엇이든지 일장일단이 있는 법입니다. 그래서 자가지방이식과 같은 경우에는 채취할 지방이 충분해야만 가능합니다. 어느 정도 흡수될 것을 고려해서(생착률이 100%가 아니기에) 넣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마른 경우에는 자가지방이식을 이용한 가슴확대 수술을 할 수 없다는 제약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수준에서 말랐다는 기준이 아니라 채취할 지방이 충분하면 마른 체형이라고 하더라도 상관은 없다는 얘기입니다.
2. 2회 정도의 시술을 염두에 두어야 하나 마사지와 같은 시술 후 관리는 필요 없다.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자가지방이식을 할 경우에는 이식된 지방이 기존 조직에 붙어서 살아나는 생착률이 100%가 되지는 않기 때문에 시술 직후보다 사이즈가 줄어들게 됩니다. 어느 정도 줄어드느냐 즉 생착률이 얼마나 되느냐가 관건인데 그것은 시술의 문제이기도 하고 같은 시술을 한다 하더라도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기에 정확하게 얼마다 하고 얘기할 수는 없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보통 빠질 것을 염두에 두고 초기에 지방을 이식하지만 과다한 지방 이식은 괴사나 석회화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이는 단순히 많이 넣는다고 그런 건 아니고 시술의 문제도 있습니다.) 적정 수준 넣게 됩니다. 1회 시술만으로 만족하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1회 시술만으로 만족하기 보다는 2회 시술 정도가 일반적인 듯 합니다.
물론 가슴확대를 원하시는 분과 같은 경우는 큰 가슴을 원하기 때문에 1회 시술로 자신이 원하는 정도 크기의 가슴을 얻지 못하면 또 시술을 받으실 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꼭 2회 시술을 해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2회 정도 시술 사례가 많기 때문에 2회 정도는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그러나 내 몸의 일부가 아닌 보형물을 이용한 가슴확대 시에는 시술 후에 마시지와 같은 관리가 필요한 반면에 자가지방이식을 이용한 가슴확대 시에는 그런 관리가 필요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또한 일장일단이라고 할 수 있지요.
3. 흉터는 남지 않으나 보형물과 같은 가슴확대를 기대하긴 어렵다.
보형물을 이용하는 경우는 절개를 해야하기 때문에(물론 요즈음은 최소 절개로 3cm 정도 절개 합니다.) 흉터를 안 보이게 하려고 절개 부위를 적절히 선택하곤 합니다만 자가지방이식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주사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절개가 필요 없어 흉터가 남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가지방이식은 보형물과 같이 풍만한 가슴을 내기는 힘듭니다. 즉 드라마틱한 결과를 원한다면 자가지방이식이 아니라 보형물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러나 성형도 유행을 따라가기 때문에 예전에는 큰 가슴이 대세였지만 요즈음에는 자연스러우면서 볼륨 있는 가슴이 대세라고 합니다. 그래도 남자인 저로서는 풍만한 가슴이 좋던데 말이죠. ^^
스스로 결정하기 보다는 의사와의 상담이 중요
알려면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섣불리 알아서는 알지 못하느니만 못하지요. 우리가 두통이 생기면 약국에 가서 펜잘 주세요, 게보린 주세요 하지만 약은 약사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물론 그 이전에 그 약사가 자신에게 더 이득이 남는 약을 파는 사람인지를 유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지만 말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자가지방이식과 보형물 장단점이 있습니다. 채취할 지방이 없는 경우나 드라마틱한 결과를 원하는 경우에는 자가지방이식을 선택하고 싶어도 할 수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자가지방이식이냐? 보형물이냐?를 두고 고민을 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둘 다 가능한 경우라 하더라도 각각의 장단점 때문에 스스로 판단을 하기 보다는 실제 경험이 많은 의사와 상담을 하면서 적절한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 병원을 크로스 체크하다 보면 저마다 어떤 것이 적합하다는 것을 달리 얘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술을 받으려는 분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낼 수 있는 시술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는 것이겠고 그런 관점에서 생각하면서 좋은 결과를 내는 의사가 좋은 의사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때로는 가격이 비싸더라도 이 시술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할 수도 있기 때문에 비용을 결부지어서 생각해서는 안 되고 꼼꼼히 질문하면서 정말 자신에게 적합한 것을 추천하는 것인지를 가리는 눈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최종적인 판단은 자신이 내리는 것이겠지만 단순히 인터넷에 있는 정보만으로는 사실 판단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60억의 인구가 사는 이 세상이지만 저마다 얼굴이 제각각이듯이 자신의 몸은 다른 이들과 다른 고유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꼼꼼히 체크하고 진단하는 의사를 선택하셔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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