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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성형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보형물 하면 요즈음은 코헤시브 겔 백입니다. 줄여서 코젤이라고 부르곤 하지요. 그 이전에는 식염수 백을 주로 사용했었습니다. 물론 그 이외의 보형물들도 있지만 나머지는 국내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고 주로 사용하는 두 가지를 정원 성형외과 설철환 원장님께 문의하여 비교해보았습니다.
식염수 백
사진은 식염수 백입니다. 실리콘으로 된 백 안에 0.9% 농도의 생리식염수가 들어 있는 보형물입니다. 0.9% 농도의 생리식염수는 우리 몸의 체액과 같은 성분입니다. 지금에야 촉감이 더 좋은 보형물이 많이 나왔지만 식염수 백이 나올 당시에는 이만한 보형물이 없어서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었지요.
식염수 백의 장점
식염수 백의 장점이라고 하면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각광받는 코헤시브 겔 백과 같은 경우도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는 없지요. 왜냐면 정해진 크기의 보형물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만약 수술 후에 양쪽 가슴이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고 하면 보형물을 갈아야 하기도 합니다. 물론 그러한 것을 잘 진단하여 하는 것이 전문의의 노하우가 되는 것이겠지요. 그러면 왜 식염수 백은 크기 조절이 가능할까요?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식염수 백을 보형물이 위치할 공간에 넣은 다음에, 백에 연결된 튜브를 통해서 생리식염수 즉 보형물의 내용물을 채워넣기 때문에 원하는 크기 조절이 가능한 겁니다. 처음에 내용물이 채워진 백을 넣는 것이 아니라 빈 백을 넣기 때문에 가슴확대 시에 보형물을 넣기 위해서 절개하는 부위 크기가 적어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배꼽 절개만으로도 가능합니다. 이전 글에서 언급할 때 코헤시브 겔 백은 내용물이 채워진 백을 넣는 것이기 때문에 배꼽 절개는 불가능하다고 얘기를 드렸었죠. 그만큼 여성분들이 민감해하시는 흉터의 크기가 적으며, 배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흉터가 보일 확률도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식염수 백의 단점
그런데 왜 요즈음은 식염수 백보다는 코헤시브 겔 백을 많이 사용하는 추세가 된 것일까요? 가장 큰 이유가 식염수 백이 간혹 터지거나 백 내의 생리식염수가 샐 경우에 크기가 줄어든다는 점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식염수 백을 쓰면 항상 이런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지만 말입니다.
그러나 새어나온 생리식염수가 인체에 해가 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인체에 흡수되어 소변으로 배출되지요. 한 때 각광을 받았던 하이드로 겔 백과 같은 경우에는 생리식염수에 포도당 성분이 있는 보형물인데 새어나올 경우에 인체에 문제를 유발하여 사용 금지가 되었었죠. 국내에서는 2003년에 사용 금지된 것으로 압니다.
코헤시브 겔 백
여기서 언급이 되지 않은 보형물 중에 실리콘 겔 백이 있습니다. 식염수 백에 비해서 촉감이 좋아 각광을 받았다가 실리콘 겔이 새어나올 시에 인체에 해가 된다는 안전성 논란으로 1992년 FDA에서 사용이 금지되었습니다만 그 이후 수많은 실험에서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의학적 증거는 제시된 바가 없지요.
최근에 PPC 주사에 대한 FDA의 얘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FDA의 입장에서는 보수적인 기준을 잡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새어나온 실리콘 겔이 문제가 생긴다는 명확한 근거가 없음에도 일단 사용 금지를 시켰던 것이지요. 그 이후에 인체에 무해하도록 발전된 것이 바로 코헤시브 겔 백이며, 이 보형물은 2006년 11월에 FDA 승인을 거쳤고,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 7월에 식약청에서 승인을 받은 보형물입니다.
코헤시브 겔 백의 장점
사진에서 보이는 것이 바로 코헤시브 겔 백입니다. 코헤시브 겔 백의 장점이라고 하면 단연 촉감을 들 수 있겠습니다. 저 또한 실제 만져봤는데요. 촉감은 식염수 백보다 훨씬 좋더군요. 게다가 혹시나 싶어서 정원 성형외과 설철환 원장님께 힘주면 안 터지느냐고 물어본 후에 손아귀에 힘을 줘봤는데도 안 터지더군요. 1톤 트럭에도 끄떡없다고 합니다. 그만큼 터질 우려가 적다는 점도 장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위에서도 언급드렸듯이 한 때 각광을 받았던 하이드로 겔 백과 같은 경우에는 새거나 터질 경우의 우려 때문에 당시에 수술을 받으신 분들은 식염수나 코헤시브 겔과 같은 보형물로 대체한다고 합니다. 사진은 그렇게 해서 재수술 받으신 분이 종전에 사용하셨던 하이드로 겔 백입니다. 누런 빛이라 원래 이런 것이냐고 정원 성형외과 설철환 원장님께 여쭤봤더니 원래는 흰색인데 몸 속에 있으면서 색깔이 변한 것이라고 하시더군요.
코헤시브 겔 백의 단점
코헤시브 겔도 두 종류가 있습니다. Smooth Type형과 Texture Type형이 그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조금 있다 알아보기로 하고 위의 첫번째 사진은 Smooth Type형이고 이번 사진이 Texture Type형입니다. 표면에서 차이가 있다는 걸 쉽게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어쨌든 코헤시브 겔 백과 같은 경우에는 내용물이 꽉 찬 상태에서 넣어야 하기 때문에 흉터 부위가 식염수 백에 비해서 큽니다.
흉터 부위라고 하면 가슴확대 수술 시의 절개 부위가 되겠지요. 요즈음에는 3cm 정도의 최소 절개를 하지만 식염수 백과 비교할 수는 없을 겁니다. 게다가 배꼽 절개를 통해서는 수술이 불가능합니다. 물론 절개를 3cm 정도 하면야 넣을 수야 있겠습니다만 넣은 보형물을 가슴까지 끌어올려야 하는 문제도 있기 때문에 코헤시브 겔 백을 사용할 시에는 다른 절개 부위를 선택하는 것이지요.
이로 인해 절개 부위의 흉터가 눈에 보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이전에 절개 부위에 따른 가슴확대술에 대해서 언급했듯이 흉터가 보이지 않도록 수술을 하지만 식염수 백에 비할 순 없겠지요. 그래서 흉터가 남는 데에 민감하신 분들은 식염수를 촉감에 민감하신 분들은 코헤시브 겔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그럼 식염수와 같이 코헤시브 겔은 새거나 하지 않을까요? 위에서 터질 우려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했는데 말입니다. 코헤시브 겔은 점성이 높은 내용물이 들어 있어 흘러내릴 우려가 없습니다. 코헤시브 겔을 반으로 뚝 잘라도 내용물이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니까요.
Smooth Type vs Texture Type
위에서 코헤시브 겔 백에는 두 종류가 있다고 했습니다. 표면이 매끄러운 게 Smooth Type이고 다소 거칠어보이는 Texture Type입니다. 보이는 바와 같이 Smooth Type은 촉감이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술 후 관리 즉 마사지를 해줘야 하는 단점이 있고, Texture Type은 표면을 한 번 더 처리했기 때문에 촉감이 Smooth Type에 비해서는 떨어지지만 수술 후 마사지의 관리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정원 성형외과 설철환 원장님께서 직접 설명하시는 부분을 동영상으로 담아왔으니 이를 참조하시면 더욱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끝으로 제가 항상 시술 취재를 하면서 비교를 하곤 하는데 비교를 할 때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 상대적인 기준이라는 점을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어 Texture Type이 촉감이 떨어진다는 건 Smooth Type에 비한 것이지 식염수 백에 비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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